신호등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면허 필기시험은 합격했는데, 실제 도로에 나가려고 하니 신호등이 정말 복잡했습니다. 빨간 불, 초록불, 화살표, 그리고 여러 가지 제한 신호들이 있는데, 실제로 그걸 판단하면서 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저 무서웠습니다.
특히 좌회전 화살표와 일반 초록불의 차이를 못 이해했습니다. 남편이 '그건 쉬운 거 아니냐' 고 했지만, 실제로 도로에 나가니 판단이 안 서더라고요. 또한 신호를 위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떨렸습니다. 오버헤드 디스플레이에 시간이 나올 때도 있고 안 나올 때도 있어서,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었습니다.
친구가 강동에서 운전연수를 받고 정말 좋다고 했기에,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강동운전연수 빵빵드라이브에서 '신호 읽기 집중반'이 있다고 해서, 4일 집중과정에 등록했습니다. 가격이 32만원이었는데, 신호만 집중적으로 배운다고 하니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신호를 못 읽으면 운전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등록했습니다.
첫 날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선생님이 강동 근처의 한 교차로로 가셨는데, 거기서 15분을 그냥 신호를 관찰하게 했습니다. '지금 뭐가 보여요?' 라고 계속 물으시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신호가 켜졌다가 꺼질 뿐인데 뭘 더 본다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설명해주니 정말 새로웠습니다. '초록불이 나올 때, 먼저 다른 방향에서 남은 차가 없나 봐야 해요. 특히 빨간 불 무시하고 우회전 하는 차 있잖아요. 그리고 이 신호가 나올 때까지의 대기시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0초의 신호가 있으면 당신도 50초 안에 움직여야 하거든요.' 라고 했습니다. 이게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1일차 후반부는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 신호를 읽는 훈련을 했습니다. 강동 신내동의 여러 신호있는 교차로를 다니면서, 선생님이 '이 신호는?' '이 표지판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처음엔 잘 못했습니다. 표지판도 많아서 헷갈렸거든요 ㅠㅠ
2일차에는 신호등만 40분을 배웠습니다. 신호등의 종류, 신호등의 순서, 그리고 신호등이 고장 났을 때는 뭘 해야 하는지까지. 선생님이 '이 교차로는 신호 순서가 좀 특이해요. 동쪽과 서쪽이 동시에 시작하니까, 좌회전할 때는 꼭 화살표를 봐야 해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식으로 강동 근처의 교차로마다 특성이 다르다는 걸 배웠습니다.
2일차의 중반부는 버스 전용도로와 일반 차선을 구분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간이 정해진 버스 전용도로도 있고, 24시간 금지하는 곳도 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이 도로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만 버스 전용이에요. 당신은 그 시간을 피해서 다니거나, 정책 신호를 따라야 해요' 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이것도 중요한 정보였습니다.

3일차는 '위험한 교차로' 특집이었습니다. 강동 근처의 사고가 많이 나는 교차로들을 돌아다니면서, 왜 사고가 나는지 분석했습니다. '이 교차로는 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는 차가 많아요. 그래서 좌회전할 때 꼭 조심해야 해요' 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고, 저도 이 교차로에서 그런 차를 목격했습니다. 이렇게 실제 상황을 배우니까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3일차의 후반부는 표지판 읽기 특집이었습니다. 제한속도 표지판, 진입 금지 표지판, 그리고 여러 가지 안내 표지판들이 있는데, 이걸 한눈에 파악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선생님이 '운전할 때는 신호도 중요하지만, 표지판도 중요해요. 특히 제한속도를 어기면 딱지를 받거든요'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ㅋㅋ
4일차는 '실전 운전' 날이었습니다. 강동에서 출발해서 신사동까지 가는 길을 했는데, 중간에 여러 신호와 교차로,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따라가면서 '좋아요, 신호를 잘 읽고 있네요' 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
4일을 마쳤을 때, 신호와 표지판이 더 이상 무섭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신호를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이제 일주일 정도 혼자 연습하면, 정말 자연스러워질 거예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2만원의 가격은 좀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신호와 표지판을 제대로 배운다는 걸 생각하면 가치 있었습니다. 신호를 못 읽으면 운전을 할 수 없으니까요. 지금은 혼자서도 신호있는 교차로를 자연스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강동에서 받은 이 연수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이고, 신호가 두려운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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