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과 IC 공포증 극복한 강동 운전연수 자차 후기

조**

저는 운전면허가 있지만 고속도로를 한 번도 안 탔습니다. 면허 따고 2년이 지났는데 시골 도로와 도시 도로만 다녔거든요. 특히 터널과 IC는 생각만 해도 어지럼증이 났어요. 영상으로 본 터널 사고들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지방 출장 기회가 생겼습니다. 선배랑 함께 가는 거였는데 "운전 함께 할까" 라는 말에 맞다고 해버렸어요 ㅠㅠ 그 순간 정말 후회했는데 뺄 수가 없었습니다. 출장은 3주 뒤였고 터널과 고속도로를 피할 수 없었어요.

강동 지역 운전연수 프로그램을 찾기 시작했는데, 고속도로 특화 과정이 있는 학원이 별로 없더라고요. 대부분 일반적인 초보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빵빵드라이브에서 "터널과 IC 집중 코스"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네이버에서 후기를 봐도 "터널 공포증이 좋아졌다"는 글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3일 패키지 가격이 52만원이었는데, 내 차(싼타페)로 연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타게 될 차로 배우면 적응이 쉽겠다 싶었어요. 바로 예약했습니다. 상담하신 분이 "터널은 심리 문제가 크니까 천천히 극복해보겠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약간 안심이 됐습니다.

1일차는 터널 기초 이론부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터널은 위험한 게 아니라 그저 도로의 일부일 뿐입니다. 외부 소음이 없고 벽이 가깝게 느껴지는데 이게 심리적 부담을 줄 뿐이에요" 라고 설명해주셨어요. 처음엔 동의하기 힘들었는데 나중에 이 말이 진짜 도움이 됐습니다.

강동운전연수 후기

강동 근처 도시 도로 기초부터 다시 정리했습니다. 운전이 2년 만에 다시여서인지 몸이 잘 안 따라왔어요. 선생님이 "처음 서툴면 당연합니다. 차는 잊으면 기억납니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고속도로 진입 전에 차선 변경을 많이 연습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차선을 자주 바꿔야 하기 때문이었어요. 사이드미러 보고, 백미러 보고, 헤드 체크까지 정확히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한 번도 생략하면 안 됩니다" 라고 선생님이 강조하셨어요.

2일차는 고속도로 기초와 터널 입구까지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강동 구간으로 나갔어요. 먼저 일반 도로에서 고속도로 IC까지 가는 과정을 배웠습니다. 신호가 없는 이유, 속도를 미리 올려야 하는 이유 등을 배웠거든요. 처음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했을 때 정말 떨렸습니다. 차들이 엄청 빠르게 지나가더라고요.

가속차로에서 충분히 속도를 올린 후 합류했습니다. 선생님이 "합류 타이밍이 중요해요. 옆 차들 사이에 들어가되, 충분히 가속해서 들어가세요" 라고 계속 강조했어요. 한 번 실패했지만 두 번째 합류는 성공했습니다. 기분이 좋았어요.

고속도로를 탄 지 30분쯤 지났을 때 터널이 나왔습니다. 저 멀리서 검은 동굴 같은 입구가 보였어요.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선생님이 "천천히 들어가세요. 조명이 자동으로 들어와요. 조명이 충분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라고 차분히 말씀했습니다.

강동운전연수 후기

터널에 들어갔을 때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밖이 너무 밝다가 갑자기 어두워지니까 눈이 적응하는 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조명이 생각보다 충분했고 차선도 잘 보였습니다. 선생님이 "통상적인 속도를 유지하세요. 속도를 더 올리거나 내릴 필요 없습니다" 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 했어요. 터널을 통과했을 때 "어? 이게 다야?" 싶을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ㅋㅋ

3일차는 본격적인 터널 연습과 IC 빠져나가기였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탈 때 터널이 여러 개 있었어요. 처음엔 떨렸지만 세 개쯤 지나니까 적응이 됐습니다. "이게 고작이네" 싶을 정도로요. 마지막 터널 두 개는 거의 주의 기울이지 않고 통과했어요.

IC 빠져나가기도 배웠습니다. 분기점 표지판을 미리 봐야 하고, 감속차로로 들어가는 타이밍을 정확히 해야 했어요. 선생님이 "표지판 보이면 천천히 우측으로 들어가세요. 서두르지 마세요" 라고 여러 번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두 번은 약간 어색했지만 세 번째부턴 감이 왔어요.

3일 과정 비용이 52만원이었는데, 이건 정말 가성비 좋은 투자였습니다. 내돈내산 후기로 말하자면, 터널 공포증이 정말 많이 줄었거든요.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지만 "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싼타페로 연습했으니까 실제 출장에서도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연수가 끝나고 1주일 뒤 실제로 출장을 갔습니다. 터널과 IC를 여러 번 지났는데 이제 거기에 신경을 덜 썼어요. 음악 듣고 가면서 느긋하게 운전했습니다. 선배도 "어? 잘 하네" 라고 놀라 ㅋㅋ 강동의 이 학원에서 받은 연수가 정말 제 자신감을 바꿔줬다고 확신합니다. 터널 공포증이 있는 분들게 정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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